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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파란색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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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파란색으로 기억된다
  • 마일스 데이비스, 스탠리 큐브릭, 헤밍웨이, 하루키…

    천재라는 칭호도 식상한 이들에게서 찾는 ‘영감의 원천’

    저술, 작곡, 드로잉, 기획, 마케팅… 창조적인 일을 하는 이라면 누구나 영감(靈感)의 순간을 바라마지 않는다. 그럼 이 영감,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의 순간은 언제 어느 때 우리에게 오는가. 이 질문에 구체적이고 뚜렷한 답변을 하기란 쉽지 않다. 다만 조심스레 그 단초를 짚어보자면, 영감이 흘러넘쳤다는 천재들의 일화에서 그 편린을 발견하는 경우가 더러 있을 것이다.
    “난 음악을 네다섯 번 정도 바꿔놨지요.” 트럼펫과 싸우고, 재즈와 경쟁하며, 음악에 도전한 마일스 데이비스.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하나로 조각가라 자처하면서도 시스티나 성당에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도 거침없이 그려낸 미켈란젤로. 불과 13세의 나이에 첫 타이틀을 획득하고 15세에 스승 조훈현을 꺾으며 세계 바둑계의 정점에 섬과 동시에 ‘끝내기 바둑’의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을 만들어 낸 이창호. 프로야구를 직관하다가 뜬금없이 소설을 써야겠다 마음먹고, 세계 문단을 휩쓸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하루키. 41세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결혼도 하지 않고서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작가로 남은 제인 오스틴. 그리고….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엉뚱한 몽상가 이묵돌이 동서고금과 분야를 막론한 천재 23인의 일화를 짚으며 자신만의 독해로 영감의 원천을 탐구한다.

    아득히도 멀게 느껴지는 위대한 천재들의 이면
    그 이면에 자리한, 낯설지 않은 모습들

    이 천재들에게는 ‘천재’라는 칭호조차 식상해 보인다. 평범한 사람들이 한 분야에서 평생을 갈고닦아도 도달하기 힘든 좁고도 높은 정점에, 찬란하고도 압도적인 재능으로 가뿐히 내려앉는다. 그들이 일군 위대한 결과물들을 보자면 저도 모르게 입이 벌어지며 탄성이 쏟아진다. 그와 동시에 어쩔 수 없게도, 너무 아득해 감히 범접할 수 없다는 경외감도 함께 들기 마련이다. 비교가 무색할 정도로 ‘다른’ 인간일는지도 모른다는 거리감을 저도 모르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채플린이 말하지 않았던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고.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그들의 인생과 성취는 거리를 두고서는 막연히 위대하게 보이지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한 인간으로 그들을 바라볼 때면 분명 그 이면이 언뜻언뜻 엿보인다. 이를테면 마일스 데이비스가 홀로 전인미답의 발자취를 남긴 연유는 그가 따르던 또 다른 천재, 위대한 찰리 파커의 허무한 죽음을 목도했기 때문이다. 걸작이라 칭송받는 〈천지창조〉는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오 2세의 계속되는 협박과 회유에 떠밀려 억지로 맡은 결과물이었다.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지금 우리의 눈높이’로 바라볼 때
    느끼게 되는 기묘한 동질감, 혹은 영감의 원천

    아득히 멀어 보이는 그들의 성취와 이토록 인간적인 면모의 간극에서, ‘무언가’가 스쳐간다. 당장 선명한 형태의 타오르는 영감은 아닐지라도, 그 영감의 그림자 정도는 아마도 분명히. 강단에서 연설자로 올라서 있는 그들을 청중석에서 바라보며 귀만 쫑긋하기보다는, 연설 도중의 쉬는 시간에 흡연실에서 우연히 마주해 담배 한 대를 꼬나물고 서로 만담을 나누는 것 마냥. 밑에서 한참을 올려다보기보다는 인간 대 인간으로 엇비슷한 눈높이로 그들과 마주 설 때에야 느낄 수 있는 동질감이 있다.

    저자 이묵돌의 거침없이 발칙한 사고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지금 우리세대의 눈높이’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전례 없던 대역병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출산율은 바닥을 치며,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 세대의 눈높이로 이들의 이야기를 마주해보자고. ‘우울한 파란색’으로 온통 뒤덮인세대가, 그 위대함 때문에 어쩌면 더 고독했을 그들의 이야기를 마주하며 느끼게 되는 기묘한 동질감…. 이 동질감은 분명 영감의 그림자를 넘어 영감의 원천에 붙일 수 있는 여러 이름 중 하나일 것이다. 

  • 이묵돌

    이묵돌

    • 소개

      이씨 성은 본관이 영천인 어머니의 성을, 묵돌은 흉노족 족장의 이름을 땄다. 굳이 그 의미를 찾아보자면 몽골말로 ‘용기 있는 자’ 정도가 된다. 단편소설집 《시간과 장의사》, 《블루 노트》, 장편소설 《어떤 사랑의 확률》, 시집 《적색편이》, 수필집 《역마》, 《사랑하기 좋은 계절에》, 《그러니까 우리, 갈라파고스 세대》, 《마카롱 사 먹는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 등을 썼다.

  • Prologue

    번거롭고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즐거운 일

    도스토옙스키 Dostoevskii
    - 그럼에도, 읽을 사람은 계속 읽을 것이다
    #읽히지않는 #대문호

    쳇 베이커 Chet Baker
    - 단 한순간도 트럼페터가 아닌 적 없던 남자
    #이중적인 #자기파멸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 명예로운 기술자와 불행한 예술가의 갈림길에서
    #반항적인 #마이웨이

    윤동주 尹東柱
    - 거대한 시계 앞에서 느끼게 되는 청춘의 무력감
    #부서질듯한 #순수

    스탠리 큐브릭 Stanley Kubrick
    -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은, 광적인 집념
    #왜이럴까싶은 #집착

    스콧 피츠제럴드 Scott Fitzgerald
    - “맞아, 개츠의 아버지는 루터교 신자였지….”
    #멋쩍은 #인간미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 트럼펫으로 음표를 도려낼 수 있다면
    #마약보다 #전인미답

    서머싯 몸 Somerset Maugham
    - 아득히 먼 곳에서 전해지는 동질감, 혹은 위로
    #위로되는 #냉소

    오타니 쇼헤이 大谷翔平
    - “거 봐, 틀린 건 아냐. 아주 못할 건 또 없다니까.”
    #담대한 #도저함

    카라바조 Caravaggio
    - 암흑과 빛, 순수함과 추악함의 묘한 균형
    #비굴한 #필사적인

    렘브란트 Rembrandt
    - 까마득히 침몰하는 인생, 황홀하고 찬란한 작품
    #한심한 #별수없는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 그는 이제 세상을 또렷이 보는 데 관심이 없다
    #아련한 #흐릿한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작가, 좋아하는 걸 실컷 쓰고 싶어 하는 일
    #제멋대로인 #골치아픈

    빌 에반스 Bill Evans
    - 중요한 순간에 눈부시게 빛날 수 있는, 팀
    #후천적 #고독

    마틴 스콜세지 Martin Scorsese
    - 그는 반드시 쏴야 하는 순간에만 총을 든다
    #빈틈없는 #냉정함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 한번쯤 이겨보고 싶은 ‘적’, 혹은 ‘어른’
    #독창적인 #원숙

    데이브 샤펠 Dave Chappelle
    - 오랜 고민과 인류애가 스며 있는 유머들
    #도발적인 #인류애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미혼의 작가
    #어쩌다 #로맨틱

    토리야마 아키라 鳥山明
    - 좋아하는 일을 운명으로 탈바꿈한 천재성
    #희극적인 #천재성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 오래 살고 보면, 정말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른다
    #비극보다 #새옹지마

    에밀 졸라 Emile Zola
    - 가장 순수한 의미에서의 용기, 혹은 고결함
    #고고한 #용기

    존 레논 John Lennon
    - 모든 것을 이룬 자에게 결핍된 단 한 가지
    #동화같은 #갈증

    이창호 李昌鎬
    - 삶이 게임이라면 바둑 같은 게임이기를
    #고요한 #승부사

    Epilogue
    - 엇비슷한 눈높이로 과거와 마주하기

    사진, 그림 설명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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