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없는 집에 떨어진다면 첫날 무엇을 골라야 할까?
무엇을 버리고 얻을지를 알려주는 극단적 최소주의자의 하루
★일본 아마존 화제의 베스트셀러★
코. 로. 나. 이 무모한 도전의 시작에 바로 녀석이 있었다. 나갈 수도 없다. 만날 수도 없다. 이런 전 세계적 카오스에 좌절은커녕 “도전”을 외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책의 저자 후지오카 미나미다. 그녀는 코로나 시국에 스스로 ‘생활 여행자’를 자처했다. 나 홀로 집에서 24시간을 보내며 관심의 화살을 집 안 내부로 돌린 것이다. 라디오 DJ, 프로듀서, 서점 주인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저자의 책은 독특한 캐릭터만큼이나 그녀만의 실험적인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조건은 파격적이다. 하루에 들일 수 있는 물건은 딱 1개. 쌀, 생수, 채소 등의 음식물 반입은 괜찮지만 조미료는 카운트한다. 초기 장비는 최소한으로 설정하되 수도, 가스, 화장실, 샤워기의 기본 시설은 사용이 가능하다. 기간은 조건 없이 단 100일! 저자는 제 한 몸 불사르는 신선한 발상과 챌린지 정신으로 이 극단적 생활을 무려 100일 동안 버텨낸다. 일본 현지에서조차 역대급 프로젝트로 불리며 기획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신선한 심플라이프 도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하지 않았던, 무모하지만 대단한 일상의 기록들을 지금 만나본다.
1988년 출생. 생활 여행자로 사는 작가. 라디오 진행자이자 영화 프로듀서다. 조치대학 종합인간과학부를 졸업했으며 시간 SF와 선사시대를 남달리 좋아한다. 독서 생활이나 유적지 순례가 곧 시간 여행이라는 생각에 2019년부터 타임 트래블 전문서점 우토우토utouto를 운영 중이다. 학창시절 이어진 영상 제작에 대한 관심으로 몇 편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음악 유닛의 멤버로 활동함과 동시에, 잡지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독특한 캐릭터와 다채로운 활약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특히 그녀만의 실험적인 세계관이 드러나는 이번 작품은 현지 매체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저서로는 《인생을 바꾸는 일하기 방식》, 《후지오카 미나미의 동굴 헌터가 간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