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엄마를 위해 아이들이 나섰다!
걱정이 너무 많은 엄마는 매일 화초에 물을 주면서 걱정하는 말을 한다. 아이들이 잘 먹어도 걱정, 안 먹어도 걱정, 책을 안 보고 스마트폰만 봐서 걱정, 아이들끼리 잘 놀면 싸울까 봐 걱정, 싸우면 또 걱정……. 그렇게 엄마의 걱정에서 걱정이들이 태어난다.
엄마가 집을 비운 어느 날, 아이들은 화초 속에서 사는 걱정이들을 발견한다. 더 이상 걱정이 많아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 아이들과 걱정이들은 엄마를 위한 작전을 펼친다. 과연 엄마의 걱정을 덜어 줄 수 있을까?
작업 공간이 있는 거실 귀퉁이에는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겨울이면 따사로운 햇살이 여유롭게 늘어지며 커다란 그림자를 만들어 내죠. 그림자가 마치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리워진 걱정처럼 보였어요.
지금도 어디선가 ‘걱정이야~’를 되뇌고 있을 누군가에게 ‘걱정은 사랑이야~’라고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탕괴물》, 《파이팅!》, 《공포의 새우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