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추미스 분야 최우수작★
남북한이 연방을 이룬 2078년의 한반도 한 세기 동안 미봉해 온 갈등이 오늘, 이곳에서 폭발한다!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추미스 분야 최우수작★
남북한이 연방을 이룬 2078년의 한반도
한 세기 동안 미봉해 온 갈등이
오늘, 이곳에서 폭발한다!
“잿빛 도시를 덜컹대는 지프로 내달린다. 차별화된 배경, 몰입력 강한 수사 과정 등 빠짐없이 훌륭한 하드보일드 스릴러다.” _윤자영
《강철로 된 무지개》는 세계로 뻗어 나갈 K-콘텐츠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쌤앤파커스와 리디북스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K-스토리 공모전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추리·미스터리·스릴러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사 위원 윤자영 소설가는 “먼지 낀 잿빛 도시를 덜컹대는 지프로 내달리는 것 같”다며 “차별화된 배경, 몰입력을 높이는 수사 과정 등 모든 요소가 빠짐없이 훌륭한 하드보일드 스릴러”라는 호평을 남겼다. 작가는 연방 체제의 한반도라는 익숙하지 않은 국가적 배경과 건조하고 냉소적인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요즘 찾아보기 힘든 본격적인 하드보일드 스릴러를 써냈다. 그 외에도 독재 정권하에서 살아온 다양한 인간 군상들과 개성이 뚜렷한 형사들의 흥미로운 수사 과정과 액션으로 몰입도를 높여, 독자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하나가 된 한반도에서 발생한 4건의 연쇄살인
오래된 업보를 단죄하는 단 한 번의 총성!
평양의 아파트에서 한 부유한 중년 남성이 죽은 채 발견된다. 연방수사관인 영훈과 세욱이 현장으로 출동하지만, 먼저 와 있던 북한 공안 은경이 사사건건 딴죽을 걸며 수사를 방해한다. 게다가 상부에서 신상 정보 조회를 막아 피해자에 대한 정보조차 제대로 알 수 없다. 이 사건이 특별히 더 묘한 이유는, 피해자의 신상 정보 조회가 막혀 있는 사건이 최근 몇 달 사이 세 건이 더 있었기 때문이다. 영훈과 세욱은 네 개의 사건이 모두 이어진다고 보고 수사를 해나간 끝에, 사망자들 사이에 공통점을 찾는다. 바로 연방을 이루기 직전 탈북하여, 최근 다시 북조선의 땅으로 귀환했다는 것. 특히, 가장 최근에 사망한 김태성은 과거에 아내 진미옥과 함께 탈북 브로커로 위장하여 북한 고위층에게 달아날 방법을 알아봐 주는 척 고발해 왔다. 김태성 부부에게 원한을 가진 인물이 한둘이 아닐 거라는 사실을 짐작한 영훈과 세욱. 과연 30년 전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어설프게 봉합되고, 묻혀버렸던 오래된 과거는 강철처럼 차갑고 모진 안개가 되어 사람들의 눈을 가리는데……. 영훈과 세욱은 자신들의 눈을 가리는 안개 너머의 진실을 찾을 수 있을까.
여러 글을 쓰고 있다. 소설 〈그래서 그들은 강으로 갔다〉로 2013년 평사리문학대상을, 같은 해 희곡 〈끈〉으로 목포문학상 희곡 본상을 받았다. 또, 2022년 제2회 K-스토리 공모전에서 《강철로 된 무지개》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 밖에 희곡 《파국》, 장편소설 《삼키는 칼》을 집필했고, 단편소설 〈코의 무게〉, 〈오래된 미래〉가 각각 2019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SF오디오스토리어워즈에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