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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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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 1988년 김해윤이라는 필명으로 펴낸 《따라오라 시여》를 시작으로 40여 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영환이 새로운 시집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을 출간한다. 학생운동에 투신한 청년기, 사람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중년기를 거치면서 시인의 시는 단단하면서도 모난 데 없이 따스한 온기를 머금었다. 자연에 대한 찬미, 어머니와 가족을 향한 애틋한 사랑, 부조리한 현실과 세태에의 비탄을 노래한 61편의 시를 담았다. 주요 시에는 QR코드를 달아 저자 또는 지인이 낭송한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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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김영환

    • 소개

      1955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 15대, 16대, 18대, 19대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한때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정책위의장, 최고의원을 지냈으며, 국민의당 인재영입위원장, 선대위원장, 사무총장, 최고의원을 지냈다.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치과대학에 입학했지만, 유신치하에서 학생운동을 하다 제적, 투옥, 석방, 복학, 수배가 되풀이되는 길을 걸었다.

      광주민주화운동 이후에는 1년간 현상수배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기도 했다. 전기기술노동자로 생활하면서 6개의 자격증을 땄으며, 진정한 노동운동을 위해 천대받는 단순 노동자로 수년간 살았다. 박정희 정권 때 대학에 입학했다 제적당하고, 전두환 정권 때 다시 제적당하고, 노태우 정권 때 15년만에 대학을 졸업하여 김영삼 정권 때 치과를 개업했다. 하지만 곧 병원 문을 닫고 김대중 정권 때 정치에 입문하여 최연소 과학기술부 장관으로 발탁되었다. 풍부한 아이디어와 정책개발로 성공적인 장관직을 수행했고, ‘공무원들이 인정한 성공한 정치인 장관’으로 평가받았다.

      어느덧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삼권분립을 위협하는 괴물이 되어버린, 운동권 동지들에게서 온전히 등을 돌리고 배신자라 불리기를 주저하지 않으며 정면으로 마주하는 중이다.​

  • 그대 떠난 길 위에 / 구인사 가는 길 / 낙엽 / 홀씨 /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 / 단순 조립공의 하루 / 눈물에 대하여 / 잔디 같은 당신 / 원탑의 꿈 / 호치민의 아침 / 첫눈 / 임종 / 이감 가는 어머니 / 불타는 바그다드의 어머니 / 참나무를 위한 변명 / 먼 산을 보고 걸어라 / 조팝나무 / 울 엄니 /단 하나의 사랑 / 멍 / 그놈이 왔다 / 단풍 / 개망초 / 불쏘시개 / 고향 / 낙엽 2 / 인생 / 눈꽃 사랑 / 느티나무 / 말티재에서 / 봄 / 백합나무 / 아하, 봄이었구나 / 봄의 속삭임 / 비 / 돌아오라 그대 / 비가 온다 / 산 / 물안개 / 사랑의 무게 / 봄비 / 새벽별 / 풀 / 풀 2 / 오늘 하루만은 / 이모 / 이제서야 알았네 / 회상 / 이파리의 노래 / 인생이란 / 천사의 나팔 / 무심천 / 산에 머문 달 / 소백산 / 꽃들 / 여행 / 가을에는 / 노를 다오 이제 강을 건너야겠다 / 시루섬의 석양 / 강을 따라 다리를 건너 / 종착역

  • 처절한 노동 현장부터 냉혹한 정치판까지 수많은 투쟁을 거쳐온 민주투사이기 이전에, 김영환은 세상의 아름다움과 애틋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었다. 거악과 맞서 싸워온 곧은 마음도 자식 걱정 한가득한 어머니와 아버지를 생각하면 어느새 죄스러움으로 고개를 웅크리고 만다.

     

    오랏줄 동여매고 쇠고랑 차고

    재판소 당신 아들 끌려 나올 때

    흐르던 뜨건 눈물 뿌리며 가신

    엄니 나 그 길로 가고 있어요

    〈이감 가는 어머니〉

     

    그러나 시인은 비탄과 회한에 젖어 삶을 비관하지 않는다. 그는 삶을 둘러싼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찾아 그것을 삶의 원천으로 삼는다. 시인의 마음은 순수를 잊지 않는다. 시인의 눈에는 선하고 아름다운 대상이 가득하다. 이것들이 머무는 한 그는 여태 그래왔던 것처럼 꺾이지 않는 민주투사이자 때 타지 않은 정치인으로서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눈물은 축복이다

    아무것으로나 함부로 닦지 마라

    그 속에 사랑이 흐르고 있다

    눈물은 희망이다

    그 속에 시가 자라고 있다

    〈눈물에 대하여〉

     

    《내가 꽃인 줄도 모르고》는 시인이 모진 고초와 풍파를 겪으며 걸어온 지난 시간 시간이 꽃처럼 아름답고 고귀한 여정이었음을 확인한다. 마음에 품은 꽃을 보살피는 마음, 참된 자기 긍정에 이른 삶의 완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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