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걱정하지 마요, 내가 해결해줄 테니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정명섭이 선사하는 금수저 탐정 미스터리!
한국추리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
정명섭이 선사하는 금수저 탐정 미스터리!
“돈은 걱정하지 마요, 내가 해결해줄 테니까.”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검은 그림자
서울 근교 신도시의 고급 아파트 ‘그린우드’의 최상층에 거주하는 유혜린. 무료한 일상에서 유일한 취미인 요가를 배우기 위해 요가학원 수강생들과 인도로 떠난다.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인도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이자 요가학원 수강생 남성신이 투신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의문 가득한 죽음을 뒤로한 채 한국으로 돌아오지만, 유혜린에게도 시시각각 죽음의 위협이 다가오고 평화롭게만 보였던 그린우드 아파트 단지에 서서히 서늘한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유혜린은 과연 범인의 마수에서 벗어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까.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NEW 크리에이터상,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장르적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정명섭 작가의 새로운 장편소설 《76층 탐정》은 부유한 여성 탐정이 차분하고 날카로운 추리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미스터리 탐정소설이다. 인물의 시선을 따라 하나씩 드러나는 단서, 스크린처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밝혀지는 사건의 전말에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이 고조된다. 끝까지 집중할 수밖에 없게 하는 전개 속에서 모든 문장이 단서처럼 작동하는 이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색다른 통쾌함을 전해줄 것이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폐》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금수저 탐정이 펼치는 추리의 반격!
넘치는 돈과 시간, 평화롭고 안전한 나날에“우리의 삶은 한번 깨지면 다시 붙일 수 없는 유리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을 부수는 것들이 바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범죄가 있습니다. 공통점은 피해자를 고통스럽게 한다는 점이죠. 여전히 범죄의 세계에서 여성들은 피해자이자 약자입니다. 《76층 탐정》은 항상 약자인 여성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풀릴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했습니다.” _ 작가의 말